한마음 교회

목양칼럼 01/ 13/2013

“주기도문 시리즈”를 시작하며

2013년 1월 들어서 두 번째 주일 목양칼럼을 드립니다.

헨리 나우웬이 쓴 책 가운데 《열린 손으로》라는 책이 있습니다. 기도에 관한 책입니다. 그는 “기도란 두 손을 펴는 것이다.”라고 가르쳐 줍니다. 두 손을 펴기 위해서는 움켜쥔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움켜쥔 주먹을 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잔뜩 주먹을 움켜쥐고 삽니다. 움켜쥔 주먹 속에 무엇인가를 감추고 삽니다. 어린 아이들이 가끔 주먹을 움켜쥐고 펴려고 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힘겹게 아이의 주먹을 펴게 만든 후에 아이의 손에 있는 것이 너무 보잘 것 없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동전일수도 있고, 캔디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움켜쥔 손을 펴게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어린 아이 때처럼 주먹을 움켜쥐고 살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움켜쥔 주먹 속에 감춘 것이 별 것 아님을 알게 됩니다. 움켜쥔 주먹의 모습은 긴장한 모습입니다. 집착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을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아무도 우리 손을 펴지 못하게 하겠다는 모습입니다.

 

주먹을 편다는 것은 두 손을 벌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손을 벌린다는 것은 닫힌 마음을 열어 놓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목양칼럼을 읽는 동안 두 손을 펴보세요. 두 손을 펼 때 긴장이 풀립니다. 두 손을 펼 때 집착을 버리게 됩니다. 두 손을 펼 때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두 손을 편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기도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기도란 맡김이요, 내려놓음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무거운 짐을 맡기는 것입니다.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려놓을 때 안식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내려놓는 다는 것은 하나님으로 우리를 대신해서 일하시도록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 손을 펼 때 하나님이 우리의 손을 잡고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두 손을 펴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십시오. 움켜쥔 주먹으로는 어느 것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두 손을 펼 때 위로부터 임하는 보화를 받게 됩니다. 우리 함께 열린 손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주기도문 시리즈를 시작하며 두 손을 펴서 당신을 축복하고픈 여러분의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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