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교회

변장한 천사를 만난다면?

오늘 우리가 길에서 만난 어느 낯선 사람이, 하나님의 천사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이번 주 목요일 오후에 허름한 옷을 입은 젊은 여자 분이 어린아이를 앉고, 교회를 찾아 왔습니다. 찾아 온 이유는 너무 춥고, 먹을 것이 없어서 배가 고프니 햄버거를 사먹을 돈을 좀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저로서는 잠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 여자분은 작년에도 우리 교회에 와서는 “지금 여행 중인데 자동차 gas가 떨어 졌는데 돈을 조금만 보태 달라”고 했던 분이었습니다. 그 때에는 그냥 돈이 없다고 돌려보냈었습니다. 그런데 또 온 것입니다. 어떻게 할까? 순간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문득 성경 구절 하나가 생각이 났습니다.

히브리서 13장 2절 말씀입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성경은, 우리가 별 생각 없이 대접한 한 사람이, 변장한 천사일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어느 주일 날 우리 교회 한 구석에서, 처음 보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 사람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안절부절하는 자세로, 손에 들고 있는 낡은 성경책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에게서는 불쾌한 냄새도 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그 사람과 나의 눈이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낯선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옆 자리에 앉아서, 함께 예배드리자고 말하면서, 예배가 끝나면, 함께 식사하자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위의 두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돈만 노리는 상습범(?)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베푸는 친절에 대해 잠시라도 고마워 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야 되지 않을까요? 저는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친절함으로, 그를 대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것이, 그 사람과 우리를 "함께" 축복하시려는, 주님의 계획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이 보내시는 천사를 만나는 기대감으로, 주님의 형제와 자매를 대접하는 한 주가 되길 바라는 여러분의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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