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교회

2015. 11.01. 목양칼럼

2015.11.05 02:20

한마음 조회 수:28

                      " 우리는 가족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이 말은 이번 주(11월 7일-8일)에 있을 우리 한마음 교회 가족 수련회의 표어입니다.

아주 오랜 기억입니다. 저의 가정의 큰 딸(다솔)이 유치원에 갈 때까지 단추 잠그기를 잘 못했습니다. 물론 그 또래의 다른 아이들도 잘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날 아침 유치원 유니폼을 입는 다솔이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다솔아, 어른이 되려면 혼자 옷 입기를 해야 한다.” 

그러자 다솔이가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아빠, 나 어른이 되기 싫어.” 

저는 그 때 문득 "이 아이가 혼자서 가야 하는 삶이, 혼자 짊어져야 하는 일상의 무게가 녹록치 만은 않다는 것을 그 어린 나이에 벌써 알아차린 것일까?"라고 살짝 고민해 보았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참 무거운 일입니다.  살면서 점점 그런 생각이 깊어집니다.

다치면, 배고프면, 아프면, 싸움이 나면…

신호를 보내기도 전에 벌서 한걸음에 달려와서 쓸어안고, 안아주던 어린 날의 부모님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제가 어른이 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또 한국에 부모님을 남겨 놓고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으니 나에게 달려 와줄 부모님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아.  주님과 우리 한마음 가족들이  있잖아…” 

주책 맞게도, 나이에 맞지 않는 응석을 좀 부려도 주님은 다 안아주실 테니 괜찮습니다.

지치고 고단해서 울고 싶은 날, 혹은 뛸 뜻이 기쁜 어떤 날에도

“아버지” 하면서 납작 엎드릴 수 있는 그 분이 계시니 저는 하나도 외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저의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 한마음 가족이 있어서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

각박한 이민 생활, 유학 생활 중에서도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있어서 우리는 힘들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에(11월 7일-8일)있을 한마음 가족 수련회는 하나님의 사랑과 성도들의 사랑을 우리 모두가 흠뻑 누릴 수 있는 가족 여행입니다. 그저 어린 아이처럼 주님께로 함께 걸어가는 시간들이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가족 여행이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들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우리 모두의 가족 여행이 됩시다.

 

한마음 가족 여행을 기다리는 여러분의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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