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교회

2015. 09.27. 목양칼럼

2015.09.26 17:13

한마음 조회 수:35

"행복한 추석 명절 되세요..."

 

고국 땅 한국에서는 절기적으로 추석 명절을 보내고 있는 시간입니다. 고국을 떠나 머나먼 미국 땅에서 이민생활과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더욱 가족들이 그리워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우리 교회에서는 송편과 여러가지 추석 음식을 준비하여 점심 식사 교제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식탁의 교제 시간을 통하여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전에 읽었던 책 중에 다음과 같은 글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독일 나치에 의해 아우슈비츠에 젊고 유능한 한 유대인 외과의사가 수용됐습니다. 그는 가스실과 실험실을 향해 죽음의 행진을 하고 있는 동족들의 행렬을 보면서 머잖아 자기 자신도 가스실의 제물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동 시간에 이 젊은 외과의사는 흙 속에 파묻힌 유리병 조각을 몰래 바지 주머니에 숨겨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그는 매일 그 유리병 조각의 날카로운 파편으로 면도를 했습니다. 동족들이 차츰 희망을 버리고 죽음을 기다리며 두려움에 떠는 동안, 그는 독백하듯 이렇게 중얼 거렸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그는 죽음의 극한 상황 속에서 아침과 저녁 꼭 두 번씩 면도를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 나치 군인들이 문을 밀치고 들어와 일렬로 선 유대인들 중에서 그날 처형자들을 골라냈습니다.  하지만 유리 조각으로 피가 날 정도로 파랗게 면도를 한 외과의사를 차마 가스실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잘 면도된 파란 턱 때문에 삶의 의지가 넘치고 아주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었으며 그를 죽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많은 동족들이 가스실로 보내질 때마다 그는 자신의 비망록에 이렇게 썼습니다. "고통 속에서 죽음을 택하는 것은 가장 쉽고 나태한 방법이다. 죽음은 그리 서두를 것이 못 된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  그 외과의사는 결국 독일 나치가 완전히 패망할 때까지 살아 남았습니다. 살아서 아우슈비츠를 떠날 때 그는 이렇게 독백했습니다. "가스실로 떠난 동족들은 한 번 죽는 것으로 족했다.  그러나 난 살아 남기 위해 매일 죽지 않으면 안 되었다." 믿음은 희망입니다. 파란 추석의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하늘을 보세요.  찬란한 밤 하늘의 맑은 별빛을 보세요. 그리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세요.추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풍성한 마음입니다.

 

2015년 추석 명절을 보내며 여러분의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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