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교회

2015. 09.13. 목양칼럼

2015.09.16 10:03

한마음 조회 수:31

"We preach Christ crucified"

 

지나간 주간에 설교에 대한 짧은 article을 읽다가 감동 받은 말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어떤 교회 정문 앞에 모든 성도들이 볼 수 있도록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We preach Christ crucified."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을 설교한다.) 그 교회의 목사님은 십자가 설교를 하고 싶었고, 그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설교를 듣고 싶어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가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설교를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이야기로 간주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 교회 정문 옆에 있는 담쟁이 넝쿨이 자라 "crucified"라는 말을 가렸습니다. 그랬더니 We preach Christ."(우리는 그리스도를 설교한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편안한 마음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보다는 그냥 평범한 사회적인 관점에서 인간적인 예수님에 대해 설교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망각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넝쿨은 계속 자라서 "Christ"라는 말까지 가리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볼 수 있는 것은 단지 "We preach"(우리는 설교한다.)뿐이었습니다. 무엇을 설교하는지 아무도 모른 채 설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복음을 잃어버린 교회가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짧은 atricle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세상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복음이 퇴색해 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말을 골동품처럼 느끼기 시작합니다.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교회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증거하기 보다는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서 설교가 바뀌어 가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가을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20일)이면 창립9주년을 맞이 합니다. 지금까지 영혼복음에 초점을 맞추어 아름답게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 일 수록 우리는 믿음의 허리띠를 동여 매고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지지 않도록 돌이켜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관심을 영혼복음으로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은 예수님의 피 흘린 십자가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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