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교회

2015. 4.26. 목양칼럼

2015.05.01 15:29

한마음 조회 수:44

"가나안 성도"를 아시나요?


지난 금요일에 자동차의 드랜스 미션 오일을 교체하려고 갔었습니다. 그 곳에서 우연치 않게 한국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한마음 교회의 목사임을 밝히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에게 "교회에 나가고 계시느냐?"물었더니 "이전에 다녔는데 지금은 나가고 있지 않다"고 대답을 합니다. 그 분이 왜 교회에 안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앉아서 하다가 일을 다 마치고 돌아오는데 참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교회는 사람을 보고 나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고 나가는 곳인데....",  "예배는 목사의 말씀을 듣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가는 곳인데...."

"가나안 성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교회를 안 나가는 성도를 의미하는  말 입니다. 이는 "안 나가"를 거꾸로 한 용어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는 나가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교회를 떠나서 "가나안 성도"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잃고, 상한 고등어처럼 악취를 내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회는 세상보다 더 세속적입니다. 교회가 가난한 이들은 외면하면서 너무나 많은 권력과 금력을 쥐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선교나 구제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교회의 건물을 짓는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축도 한 번 하고 3백만 원을, 설교 한 번 하고 5백만 원을 태연하게 주고 받은 교회도 있습니다. 굳이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외부 강사로 설교 한두 번 하고 50만 원 또는 100만 원씩 당당하게 받아가는 경우가 아주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건만 막강한 교권과 이권을 지닌 목사님과 교회는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그러니 할 수 없이 힘없는 교인이 떠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모든 잘못이 교회나 목사님에게 있다고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가나안 성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잘못된 신앙관과 고집과 세상적 가치관으로 인해 교회를 떠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그래도 교회가 잘못 했다", "그래도 목사가 잘못했다"라는 마음을 잊어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마음 교회는 지난 주에 "말씀 사경회"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과 열정을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루이빌에 거주하고 있는 "가나안 성도"들에게 진정한 교회의 참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다시 교회를 찾아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부터 주변에 있는 "가나안 성도"들에게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는 한마음 교회 성도들이 되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가나안 성도"를 품고 기도하는 여러분의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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