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교회

2015.03.01. 목양칼럼

2015.03.02 15:31

한마음 조회 수:120

"40일 영적 금식을 하고 있는 한마음 가족들에게!"



오늘은 3월이 시작되는 첫 날(1)인 동시에 3월 첫 주일 입니다.

우리 한마음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 "40일 영적 금식"을 시작한 지 벌써 29일째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이번 영적 금식기간 동안에 신약성경을 통독하고 있는데, 오늘로서 갈라디아서를 마치게 되는 날입니다.

오늘 까지 열심으로 영적 금식을 하며 성경을 통독하고 계신 한마음 가족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더욱 그 발걸음을 힘차게 걸어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2010년에 한국 영화계에서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그 당시에 개봉한 종교 영화가 예상외의 흥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반 영화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교 영화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위대한 침묵"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해발 13백미터, 알프스 깊은 계곡에 위치한 카르투지오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의 일상을 담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특징은 2시간 4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오직 "침묵"  뿐이었습니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그 영화에 10만 명이 넘는 한국 사람이 관람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고요함의 정적을 누리기 위해서 이 영화를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중요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고요함의 정적을 누리고 싶은 현대인의 갈망을 보았습니다. 현대인들이 소음에 지쳐있고, 너무 많은 소리에 지쳐 있다는 것입니다. 정적인 고요함, 영적인 소리를 듣고자 하는 현대인의 갈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0일 영적 금식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침묵"은 특별한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언어가 입에서 사라지자 비로서 하늘의 소리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침묵 수행을 이어가는 수도사들은 자기 성찰을 통해서 계절의 변화, 바람 소리, 새 소리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침묵하니까 다른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듣지 못하고 있었는가?를 깨닫습니다. 너무 말이 많습니다. 소음이 많습니다. 주장이 강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음성을 듣지 못할 뿐 아니라, 하늘의 음성을 듣지를 못합니다. 소음이 많이 이 시대에 먼저 우리의 소리를 내려놓고, 하늘의 음성을 경청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40일 영적 금식을 하는 하나의 목적입니다. 침묵을 통해서 자기 성찰, 변화,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과 다른 사람들의 음성에 주목할 수 있는 성숙된 3월이 되길 소원해 봅니다.

침묵을 통해 하늘의 음성을 듣기 원하는 여러분의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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